부경양돈농협, 코로나에도 작년 경영 잘했다
부경양돈농협, 코로나에도 작년 경영 잘했다
사업 전년보다 5% 성장, 순익 123억 시현
사료 값 인상 최소, 조합원 경영 안정 지원
  • by 양돈타임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해 코로나 19의 악조건 속에 값진 사업성과를 거뒀다.

부경양돈은 최근 김해시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3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결산보고 및 기타 안건을 승인 의결했다.

21년 사업물량은 2조6천361억원으로 전년도 2조5천107억원 대비 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잉여금 처분과 관련, 이용고배당 38억원, 출자배당 13억원, 사업준비금 29억원으로 약 80억원을 조합원 배당키로 했다.

지난해 부경양돈은 금융사업에 있어서는 예수금 1조2천4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9천300억원 실적을 거양했다. 또 육가공 분야에서도 한국마트협회, 코트스코, 서원유통 등 대형업체와 업무협약 체결하는 한편 온라인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료 25만톤이상 판매한 동시에 생균제 제국기 2호기를 본격 가동, 26억원 적자는 발생했으나 사료가격 인상을 타사보다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양돈교육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강화했으며 가야유전연구소 합천센터가 출범, 종돈사업에서도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다진 한해였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과 임원 여러분의 현명한 의사결정과 더불어 사업본부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올해부터는 대규모 고정투자가 들어간 유통센터 가동으로 결산에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지만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한편으로는 성장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부경양돈농협 비상임이사(조합원 이사) 7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돼 △조해구(김해) △김진보(김해) △정연율(창원) △박용한(진주) △배기호(밀양) △김현호(양산) △안희복(합천) 조합원이 비상임 이사로 무투표 선출됐다. 또 사외이사는 찬반투표를 통해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한 박수찬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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