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9개도 중 6개도에서 돼지가 줄었고 그 중에서도 돼지두수가 가장 적은 강원과 제주에서 가장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14만7천마리로 전년 동월 1천121만마리보다 0.5%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29만8천마리로 일년전(234만마리)보다 1.9%, 그 뒤를 이은 경기도는 167만9천마리로 전년 동월(169만2천마리)보다 0.8% 각각 적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돼지 두수가 감소했는데 특히 돼지 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와 강원도가 각각 51만마리, 46만마리로 지난해 동기(53만2천마리, 47만2천마리)보다 3.9%, 2.7% 각각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들 지역 외에 경남(134만마리, 전년비 2.1%↓)과 전북(141만마리, 〃 0.5%↓)도 일년전보다 두수가 줄면서 9개도 가운데 6개 지역서 일년전보다 돼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충북(61만5천마리, 〃2.5%↑), 전남(119만2천마리, 〃0.8%↑), 경북(149만마리, 〃3.2%↑)서는 두수가 증가해 다른 지역의 두수 감소세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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