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SF 변이 바이러스가 ASF 극복 발목
中 ASF 변이 바이러스가 ASF 극복 발목
하얼빈연구소 샘플 채취 연구
조기 진단 어렵고 V 지속 배출
신속 진단‧살처분 통해 통제해야
잠잠하던 ASF 올들어 연속 발생
  • by 임정은

중국 내 ASF 변이 바이러스가 ASF 예방과 통제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수의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라이프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6~12월까지 중국 7개성 내 양돈장, 도축장 등에서 3천660개의 샘플을 채취, 연구한 결과 경미하나 조기 진단이 어려운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며 이는 ASF 통제에 새로운 도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같은 변이 바이러스들이 경증의 만성 질환을 유발하고 구강과 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면서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현재로서는 ASF 백신이 없는 만큼 감염 돼지의 신속한 진단과 살처분이 ASF 통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농업부는 지난 2일 윈난성에서 ASF가 발생한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발생이 보고되지 않던 중국내 ASF가 지난 1월 광동성에서, 그리고 지난달 신장에 이어 다시 발생이 보고된 것이다. 이번 ASF는 불법으로 운송되고 있는 자돈을 압수해 검사한 결과 확인됐으며 이후 같이 운송되던 자돈은 모두 살처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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