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고기보다 돼지 부산물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었다. 또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해오던 식육가공품 수입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최근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11만1천톤으로 전년도 16만4천톤에 비해 32.2%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수입량 증가에다 코로나 19로 인한 수출국들의 작업 차질, 국내산 생산량 증가, 독일의 ASF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작년 돼지고기 수입(26.3%↓)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식육가공품 수입도 줄었다. 지난해 전체 식육가공품 수입량은 6만2천여톤으로 전년도 7만3천톤 대비 15.5% 감소했다. 햄(5천500톤), 소시지(9천600톤)가 각각 12.7%, 10.4% 줄고 기타 품목(4만6천톤) 역시 16.7% 적었다. 특히 식육가공품은 지난 09년 2만톤서 19년 7만3천톤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역시나 감소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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