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부산물‧가공품 수입 증가세로
돼지 부산물‧가공품 수입 증가세로
코로나 등으로 줄다 2월부터 ↑
1분기 전년비 4.3% 10% 늘어
  • by 임정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돼지 부산물과 식육 가공품 수입이 최근 다시 늘기 시작했다.

최근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3월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1만3천톤으로 전달 9천700톤보다 35.2%, 전년 동월 1만1천톤 대비 19.4% 각각 늘면서 월 수입량으로는 지난해와 올해를 통 털어 가장 많았다. 이로써 1분기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3만3천910톤으로 일년전(3만2천507톤) 대비 4.3% 많았다.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지난해 11만1천톤을 기록,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으며 올 1월까지도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중국 수입 물량 증가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돼지고기와 함께 부산물 수입도 큰 폭으로 준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외식 등 소비는 부진하지만 국내 돼지 출하물량 감소로 국내 부산물 생산도 줄고 또 늘어난 배달 수요로 돼지 족 등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돼지 족 수입량은 5천900여톤으로 일년전보다 25% 증가했다.

식육 가공품도 수입이 늘었다. 1분기 기준 수입물량은 1만7천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1만5천톤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이어진 감소세가 반전됐다. 이 중 햄과 소시지가 각각 1천480톤, 3천170톤으로 일년전보다 17%, 43%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