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파보 백신 ‘파보플렉스주’ 출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파보 백신 ‘파보플렉스주’ 출시
모돈서 파보바이러스 주로 감염
사산‧허약자돈 등 번식 장애 유발
백신 프로그램 6개월 지속 방어
  • by 양돈타임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이 돼지파보바이러스(PPV) 감염에 따른 번식장애를 예방하는 차세대 백신 ‘파보플렉스주(ReproCyc® ParvoFLEX)’를 국내에 출시한다.

파보플렉스주는 PPV 27a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으로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번식성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는 11월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돼지파보바이러스는 모돈에서 뚜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감염 시기에 따라 배아 사망, 재발정, 미라화 태아, 사산 및 허약자돈 증가 등 다양한 번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농장에서는 총산자수 감소 등으로 뒤늦게 확인되는 사례도 있어 안정적인 번식성적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기존 백신에 사용된 과거 분리주와 구별되는 27a-like 계통에서 VP2 단백질의 변이와 항원성 변화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해당 계통이 확인되면서 최신 유행 계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적인 예방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파보플렉스주는 PPV 27a 균주의 VP2 항원을 배큘로바이러스 발현 시스템으로 생산해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유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DiaTEC™ 정제 기술과 수용성 비오일성 폴리머 부형제 ImpranFLEX®를 적용했다.

제품의 면역 지속기간은 6개월이다. 회사가 공개한 공격접종 시험 자료에서는 정상 태아 비율이 접종군 96%, 비접종군 38%로 나타났다. 임신 및 포유 기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허가사항에 따른 접종 프로그램은 기초접종과 재접종으로 구성된다. 기초접종은 종부 6~8주 전에 1차 접종한 뒤 3주 후 2차 접종하며, 이후 종부 2~3주 전을 기준으로 약 6개월마다 재접종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에서 차세대 양돈산업을 이끌 청년 한돈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넥스트플렉스랩(NextFLEX Lab)’ 행사에서 ‘건강한 자돈의 시작, NEW 파보 솔루션’을 주제로 파보플렉스주를 공식 소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가 제품의 실험 결과를 공유했으며, 배수정 부장은 제품의 주요 특징과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문두환 상무는 “산자수는 미리 지켜야 할 자산”이라며 “파보플렉스주는 최신 항원과 6개월 지속 방어, 실행하기 쉬운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양돈농가의 번식성적과 생산성을 지키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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