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하절기 강화 사료 ‘더 일찍, 더 오래 공급’
선진, 하절기 강화 사료 ‘더 일찍, 더 오래 공급’
4월 20일 시작, 5개월간 지속
여름 더 길고 더워…대비 강화
6~8월 한돈 증체 개선 중점 둬
  • by 양돈타임스

선진(대표 이범권)이 지난 4월 20일 하절기 강화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절기 사료 공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한데다 오는 9월 20일까지, 다른 해보다 더 오랜 기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길었던데다 매년 여름이 길고 더 더워지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올해도 4월부터 급격히 기온이 오르고 6월부터 시작되는 무더위가 8월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는 양돈업계로서는 결코 반가울 수 없다.

올해는 날씨 외에도 우려사항이 또 있다. 바로 사료 원자재가, 국제 유가 등의 생산 원가 상승 요인들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가 상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축산 농가들의 시름 또한 깊어졌다.

선진은 이 같은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올해 축종별 하절기 강화사료를 여느 때보다 일찍 시작한다. 총 5개월 간 공급되는 양돈 강화사료를 통해 영양 대사를 안정화 시키고 기초 대사를 보충하며 특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심한 6월과 8월에는 에너지 이용성을 증가시켜 여름철 아쉬워지는 증체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 이어 모돈을 위한 모돈 리커버리팩(20kg)을 별도 구성했다. 이 또한 5월부터 9월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작년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작년 대비 수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승선 사료영업본부 마케팅실장은 “축산업은 언제나 외부요인과의 싸움이다. 오는 태풍을 막을 수는 없다. 태풍이 오기 전에 축대를 쌓고 위험한 시설물을 살피는 등의 준비를 하며 다시 다음 날을 기다릴 뿐이다”며 “선진은 우리 가축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내실을 다지며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하절기 강화사료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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