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공지능으로 한돈 혁신을 이룬다
[기획특집] 인공지능으로 한돈 혁신을 이룬다
20년 연구 노하우 축산분야에 접목
정밀한 분만관리 기술 개발 첫 결실
"ICT 고가격, 저성능, 저내구성 해소"
  • by 양돈타임스

㈜엠트리센(대표이사 서만형)은 최근 축산 분야에서 매우 핫(Hot)하게 주목을 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인공지능(AI)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모돈의 행동 패턴을 감지하고 사양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문제를 즉시 알려주어 정확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하게 함으로써 번식 성적 향상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보아왔던 기술들과는 컨셉부터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주)엠트리센의 서만형 대표는 지난 20년 이상 약 200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산업용 센서 개발 업체에서 연구 개발을 총괄하면서 자동차 자율 주행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D 라이다(Lidar) 기술, 머신비전(Machine Vision)에서의 스마트 카메라 기술, 3차원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고성능 3D 카메라 기술, 정밀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변위 측정 기술 등 수백 여개의 첨단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바로 4년 전 우연찮은 기회에 축산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축산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ICT 관련 기술들에 대해 두루 분석 연구하면서 일반 산업분야에 비해 축산 ICT 분야의 기술력이 의외로 낮고 고객의 요구에 제대로 부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높은 시장의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을 포착하였다.

특히 국내 축산업의 태동기부터 줄곧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으면서 축산 현장과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은 기술의 완성도와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오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만형 대표는 또한 2016년 인류 최고의 천재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역사적 대국이 있기 그 이전 시점부터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에 집중하여 연구해 왔고 그 결과 올해 세계 양돈 산업 역사상 최초로 고난이도의 영상 인공지능(Vision AI) 기술을 접목한 첫 번째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것은 바로 국내 농가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다산성 모돈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모돈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분만 전, 후의 정밀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신개념의 인공지능 모돈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반 만에 양돈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의 상업화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3년 이상 양돈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해 오면서 현장에서의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우수한 내구성과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기술적 검토를 거치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이미 양돈 ICT 분야에서는 세계 최다라고 할 수 있는 15건의 특허 및 상표권을 출원, 등록해 놓고 있다.

또한 그간의 오랜 고민과 준비를 통해 기존의 ICT 스마트팜 기술들이 가진 고가격, 저성능, 저내구성에 대한 농가 불신을 해소하면서 실질적으로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 눈에 농장의 경영 현황을 들여다보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 통합적인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정체된 한돈산업의 판을 바꾸는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제 인공지능(AI) 기술은 초융합(Hyper Convergence), 초연결(Hyper Connectivity), 초지능(Hyper Intelligence)이 주축이 되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단순히 잠깐 유행하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의 판(板)을 뒤흔드는 혁신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미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최근 ㈜엠트리센은 SNU AI Lab사(서울대학교 AI 연구소)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제는 준비된 기술들을 상품화함으로써 선진 양돈국가들에 비하여 65% 이하의 생산성에도 못 미치고 있는 낙후되고 정체된 한국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도약 시켜 갈수록 가성비가 강화되고 있는 수입육으로부터 한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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