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가 실종된 가운데 다가오는 ‘삼삼데이’가 한돈의 구원투수로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육류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돈 소비는 삼겹 등 구이류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꾸준한 편이지만, 마트와 정육점 등의 판매는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명절 전 소비위축으로 인하여 식당 등 외식소비가 여전히 저조한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설 연휴 이후 육가공업체들이 내달 삼겹살 데이를 대비해 가공 작업 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측, 한돈 가격도 꿈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높은 삼겹 소비자 가격 및 유통업체의 낮은 납품가격 제시가 삼삼데이 수요 확대에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삼삼데이가 한돈 값 안정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은 2주간 전국적인 삼겹살 소비 열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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