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에도 11월 한돈 시세가 4천원대를 무난히 넘기며 가을불황을 비켜갔다. 특히 마지막 주 거리두기 격상에도 한돈 시세는 되레 더 올라 평균가격을 끌어올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1월 돼지 지육 평균 경락가격(제주제외)은 ㎏당 4천222원으로 전달 4천15원보다 5.1%, 지난해 동월 3천705원 대비 14% 각각 올랐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던 10월과 11월 돼지 값이 모두 4천원을 넘기게 됐는데 이는 17년 이후 3년만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중순 이후 악재가 더 커졌지만 돈가는 되레 4천400원대까지 오르며 12월 시장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이는 무엇보다 도매시장 경락두수가 준 때문이다. 11월 한돈 출하두수는 162만마리로 전년 동월 165만마리에 비해 1.8% 줄었다. 그런데 11월 경락두수(탕박, 제주 제외)는 5만두로 일년전에 비해 13% 감소, 전체 출하물량보다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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