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남하에 광역수렵장 확대 촉구
ASF 남하에 광역수렵장 확대 촉구
광역울타리 밖 ASF 멧돼지 발견 ‘비상’
한돈협, 수렵장 10개 시군으로 확대 요구
“타지역 수렵인 총동원해 멧돼지 포획해야”
  • by 김현구

한돈협회가 ASF 남하 저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적극 나서줄 것을 환경부에 강력 촉구했다. <관련기사>

협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환경부가 자신만만하던 광역울타리 경계를 넘어, 경기도 가평의 개곡리 산자락에서 무더기로 나왔다”며 “불과 1년 만에 감염 멧돼지가 전국 확산의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더 이상 전국 한돈농가들은 무능한 환경부의 멧돼지 방역관리 실패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강력한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강원 5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에 국한된 광역수렵장 운영 계획을 경기남부 4개 시군과(남양주, 양평, 광주, 여주)와 강원남부 6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 원주)을 잇는 광역수렵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광역수렵장으로 수렵인을 총동원하기 위해 광역수렵장 외 타 지역의 모든 수렵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확산은 우리나라 가축방역사에 유례가 없는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방역관리 대책은 실효성 없음이 분명한 만큼 환경부는 과하다 할 만한 특단의 대책을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