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SF로 각국 희비 교차
유럽, ASF로 각국 희비 교차
벨기에=ASF 청정국 눈 앞
독 일=확산세 지속 우려
  • by 임정은

유럽의 대표적인 양돈국가인 벨기에와 독일의 ASF 상황이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벨기에는 최근 ASF 청정국 지위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ASF 멧돼지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는 지난달 EU(유럽연합)위원회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ASF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서를 제출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 18년 9월 처음 ASF가 발생한 이후 야생 멧돼지에서만 발생이 이어져왔다. 지난해도 480여건이 발생했으며 차츰 발생이 줄면서 올 3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ASF 감염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벨기에가 ASF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게 되더라도 현재의 울타리는 유지되며 멧돼지 사체에 대한 검사도 당분간 지속된다. 한편 필리핀은 이번 벨기에의 ASF 청정국 선언과 관련,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를 해제했다.

반면 독일은 ASF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작센주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ASF가 확인됐다. 처음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브란덴부르크주를 벗어난 첫 번째 사례다. 작센주는 브란덴부르크 남쪽에 위치하며 역시 폴란드와 접해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에 ASF가 발견된 곳은 올해 3월 ASF가 발생한 폴란드 루부스키에의 멧돼지 발견 지점으로부터 10㎞ 가량 떨어져 있다. 기존 발생지인 브란덴부르크에서도 ASF 감염멧돼지가 계속 발견되면서 ASF는 11월 6일 현재 128건으로 늘었다. 한편 폴란드와 독일 국경을 가로막는 울타리 설치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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