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멧돼지 총기 포획 확대
겨울철 멧돼지 총기 포획 확대
2개 시군 18개 리→7개‧198개로
강원 5개 시군 광역 수렵장 운영
  • by 임정은

겨울철 멧돼지 총기 포획 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환경부는 최근 본격적인 수렵철이 다가옴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10㎞ 이상 떨어져 외부확산 위험이 적은 북측 지역에 대해 총기 포획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발생지 내 총기 포획 허용 지역을 기존 2개시군 18개리에서 7개시군 198개리로 확대키로 했다. 또 최남단 광역 울타리 인근 지역(5㎞ 이내)에는 특별 포획단(30명)을 투입해 멧돼지 분산을 최소화하면서 포획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도 주관 포획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이미 경기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체 포획단 59명을 운영, 포천, 가평, 남양주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환 포획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12월 14일부터 강릉, 홍천 등 5개 시군에 광역 수렵장을 개선, 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멧돼지 개체수 저감 노력 결과 2차 울타리 내 멧돼지 개체수가 지난해 10월말 8천237마리에서 올해 9월 1천404마리로 83% 감소했으며 1㎢ 당 서식밀도는 지난해 6.1마리에서 1.4마리로 줄어 야생 멧돼지에서의 순환감염을 제어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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