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년 돈육 수출 -10% 전망
EU 내년 돈육 수출 -10% 전망
獨 ASF로 수출 예상치 하향
증가 기대됐던 생산량, 감소로
  • by 임정은

독일의 ASF로 인해 EU(유럽연합) 양돈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EU 위원회는 지난 5일 발표한 단기 농업 전망을 통해 지난 여름 내놓았던 돼지고기 부문의 전망치를 수정, 생산량과 수출물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U는 이번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2288만톤으로 전년 대비 0.5%, 내년에는 2265만톤으로 올해에 비해 1%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만 해도 지난해보다 0.5%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던 생산량은 오히려 줄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올해 중국의 수입이 급증하며 지난 여름만 해도 올해 전체 EU의 돼지고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약 10%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역시 대폭 하향 조정했다. EU는 올해 예상 수출물량을 426만톤으로 전년 대비 단 2% 증가하는데 그치고 내년에는 383만톤으로 금년보다 무려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주요 양돈전망을 수정한 주된 원인은 독일의 ASF로 지목됐다. EU는 지난 9월 독일에서 ASF가 발생, 독일산 돼지고기가 주요 시장인 중국, 한국, 일본으로 수출길이 막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독일의 수출 중단에 따른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급 공백은 덴마크, 스페인, 네덜란드 등이 부분적으로 메꿀 수 있지만 그럼에도 독일의 수출 중단은 4분기 EU 시장 전체에 가격 하방 압력을 키우는 등 그 여파가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EU는 향후 수출은 독일이 얼마나 ASF 억제할 수 있는지, 또 수입국에 지역화 주장이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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