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ASF로 수입삼겹살 값 '들썩'
독 ASF로 수입삼겹살 값 '들썩'
공급업체들 가격 일제 올려
소매가 1천100원대 형성
외식 부진 강세 지속 의문
  • by 임정은

독일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국내 수입 삼겹살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하는 수입(냉동) 삼겹살 소매가격을 보면 이달 초순 100g 당 1천59원에서 9월 중순 1천88원으로 2.7%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1천40원)에 견줘서도 4.6% 올랐다. 17일에는 1천100원대로 진입하며 가격 상승세가 더 뚜렷해졌다.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독일의 ASF 발생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입업체에서 바로 냉동 삼겹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제시가격 기준으로 독일산과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 가격을 1천500원, 미국산 목전지도 250원 올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입 삼겹살의 주요 소비처인 외식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인데다 이처럼 가격까지 오른 만큼 이 같은 상승세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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