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3곳 중 1곳은 외국인 고용
양돈장 3곳 중 1곳은 외국인 고용
전국 6천66호 중 30% 차지
15개국 5천538명이 활동 중
  • by 김현구

전국 양돈농가 3곳 중 1곳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들은 15개국에서 평균 3명의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ASF 방역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강화하기 위해 전국 양돈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 양돈장 6천66호 중 약 30% 인 1천727호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로자 수는 총 5천583명으로 농장당 평균 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 국가별로는 총 15개국으로 네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중국, 인도, 몽골, 스리랑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라오스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축산부는 국내 양돈장이 다국가, 다언어로 구성, ASF 방역 사각지대가 될 것으로 우려해 ASF 방역 강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각 국적에 맞는 ‘다언어 문자(MMS)’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매주 1회 이상 전송하고, 농장주관리자에게도 동일한 내용의 한글문자를 동시 전송하여 공유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자가 점검할 수 있는 15개국 다언어로 된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도 제작하여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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