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 가장 권위 있는 협동조합상 수상
서울경기양돈농협, 가장 권위 있는 협동조합상 수상
2년 속 종합업적평가 1위 기록
명실상부한 1등 농협 자리매김
상호 금융 대상 1위 등 겹경사

신용사업 연체율 1% 미만 기록
작년 당기 순익 81억 역대 최고
배당금 재출자, 조합 신뢰 '업'

조합 성장 및 내실 두마리 토끼 잡아
"1등 조합 변신, 다 조합원 덕"
한돈 안정 위해 모든 노력 강구
  • by 김현구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 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출과 수익, 성장률 등 경영실적은 물론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조합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 같은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매년 높은 성장률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것으로, ASF와 돈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위와의 격차가 100점 가량 벌어지면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명실상부 전국 일등 농협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났다.

이번 수상은 서울경기양돈농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조합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A그룹 1위, 도시형농협 역할지수 2위, 생명보험 연도대상 2위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꼴등 조합에서 1등 조합으로 탈바꿈,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정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 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부문 2년 연속 1위 쾌거에 대해 “창립부터 지금까지 조합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조합을 전이용 해주신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돌렸다.

이 조합장은 수상 비결에 대해 “신용사업, 경제사업 중 어느 한 사업만 잘한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모든 조합 사업을 잘해야 하며 특히 신용사업에서 여신 연체율이 1% 미만 으로 형성돼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합의 신용사업 연체율은 지난 12~13년 7.2%로 높았으나 금융 점포 지점장 한도 축소 및 여신 한도 프로그램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지난해 연체율이 1% 미만 관리되면서 재정 건전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

또한 서경농협은 품목축협 최고 자리에 앉는 내실과 아울러 10년간 매우 높은 조합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 사업 실적은 3조1천1백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기순익도 지난해 81억3천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작년 한해 경기 부진 및 저성장 ASF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은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이다.

그는 “조합의 성장으로 매년 조합원 출자 배당 및 이용고 배당에 대해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받은 배당을 다시 재출자하고 있어, 조합에 대한 조합원 신뢰가 두터워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는 대단한 자긍심 제공과 함께 조합의 내실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아 조합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일무이한 3년 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새로이 조합 사료 및 출하 이용물량이 전년 대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가 변수로 작용해 3년 연속 수상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솔직히 욕심은 난다. 그리고 올해 조합 모든 사업장을 돌아본 결과 각 사업장에 대한 사업 계획이 너무 잘 짜져있어 계획대로만 실행되면 3년 연속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면서 이 조합장은 “올해 조합뿐만 아니라 한돈산업 전체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 선제적 연체관리, 틈새시장 발굴, 신규 유통경로 확보, 육가공사업 활성화에 주력함으로써 건전결산을 실현하는 한편 조속한 재입식과 돈가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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