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이 YBD 품종만을 사용한 색(色)다른 한돈 ‘도야흑심’을 출시했다.
도드람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맛의 돼지고기를 선보이기 위해 포유 능력이 좋은 ‘랜드레이스(L)’ 대신 육질이 우수한 흑돈 ‘버크셔(B)’와 교잡한 ‘도야흑심’ 브랜드를 론칭했다. 도야흑심은 순우리말인 ‘도야’에 흑돈(버크셔, 듀록)의 유전자를 가졌다는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슬로건인 ‘색(色)다른 돼지고기’는 유색 품종인 YBD를 사용했다는 뜻과 지금까지 먹어 본 적 없는 색다른 맛이라는 중의적 표현이 담겨있다.
‘도야흑심’은 국내 돈육 생산량 중 0.3%만을 차지하는 YBD(요크셔, 버크셔, 듀록) 품종으로 육질과 풍미가 남달라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맛의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YLD보다 다소 짙은 육색을 가진 도야흑심은 굽는 과정에서도 지방과 수분의 배출이 적어 불판에 구울 때 기름이 잘 튀지 않고, 더욱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도드람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맛의 한돈을 선보이기 위해 도야흑심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신품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요크셔(Y)와 랜드레이스(L) 그리고 우리흑돈(W)을 활용한 새로운 개량 품종인 YLW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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