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제품] 질식 사고 예방 감지기 개발
[화제의 제품] 질식 사고 예방 감지기 개발
코마스, 질식 예방 시제품 개발
4대 주요 가스 동시 정밀 측정
작업자 간편 휴대로 사고 예방
  • by 김현구

최근 양돈농가에서 분뇨 처리조와 슬러리 피트 작업 중 황화수소(H₂S) 등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 사고가 반복되면서 양돈 현장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밀폐된 돈사 내부나 분뇨 저장시설에서는 짧은 시간 내 고농도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농가 인명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ICT 기반 가스 감지 솔루션 전문기업 ㈜코마스(COMAS)가 양돈농가 질식·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가스 경보 시스템(INST-SGAS)’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제품은 초경량 웨어러블(몸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돼 작업자가 허리 등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산소(O₂), 일산화탄소(CO), 황화수소(H₂S), 메탄(CH₄) 등 4대 주요 가스를 동시에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험 농도의 가스가 감지될 경우 즉시 경고 신호를 발생시키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과 연동해 관리자 및 등록 연락처로 문자·전화 알림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여기에 GPS 기반 위치 추적 기능까지 적용돼 사고 발생 시 작업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종필 코마스 대표이사는 “농장 내 유해가스 사고는 대부분 순간적으로 발생해 초기 대응이 어렵다”며 “실시간 감지와 즉각적인 구조 요청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시제품은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6~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특히 내장 센서를 활용해 유지관리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돈업계는 최근 분뇨 처리시설과 슬러리 피트 내부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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