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종돈 모니터링 강화를
직수입 종돈 모니터링 강화를
종돈생산자협 이사회서 논의
개량‧방역‧제도 문제점도 지적
농축산부에 제도 개선 요청
  • by 김현구
민동수 회장한국종돈자생산자협회
민동수 회장
한국종돈자생산자협회

종돈업계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현안에 적극 대처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관련 기관 및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키로 했다.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 및 회계 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정기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기타 토의에서는 종돈업계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누적된 문제들을 제시, 현안으로 △종돈 개량 △위생‧방역 △제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돈 개량의 경우 현재 외국 종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민간 주도 개량의 자본 투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전체 유전 능력 평가 확대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돈 육질 차별화를 위해 종돈 선발 탈락돈에 대한 냉도체 등급 판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역‧위생 분야의 경우 종돈장 질병 청정화 유지를 위한 시설 현대화 및 개보수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끝으로 최근 일반 양돈장에서의 종돈 직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양돈장들이 외국서 들여온 종돈에 대해 종돈장 기준으로 질병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동수 회장은 “국내 종돈업계는 정부의 지원보다 민간 주도로 개량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종돈 현안에 대한 문제점이 누적되고 있다”며 “종돈의 소비자인 양돈농가의 생산성, 돼지고기의 육질 개량을 위해서는 이 같은 문제점이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