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감소했지만 돼지 늘어
모돈 감소했지만 돼지 늘어
모돈 993만마리 전년비 1.5% ↓
총 두수 1천140만마리 0.6% ↑
생산성 향상 결과…출하도 증가
  • by 임정은

일년 이상 모돈이 감소했지만 사육두수는 되레 더 늘었다.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축사육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39만8천마리로 전분기(1천110만8천마리)보다 2.3%, 지난해 동월(1천132만6천마리)에 비해 0.6%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돈은 99만3천마리로 6월보다 2%, 일년전에 견줘 1.5% 줄었다. 모돈은 지난해부터 1년 이상 줄고 있지만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늘면서 올해 9월말 현재 돼지 출하물량도 작년보다 1% 증가한 것이다.

돼짓값 불안으로 모돈 사육의향은 여전히 낮지만 최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모돈 감소분을 상쇄, 전체 사육두수 및 출하두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구간별로는 8개월 이상을 제외하고 전 구간에서 지난해보다 늘었다. 그런데 농장 규모별로는 1천마리 미만과 1천~5천마리 미만 농장은 사육규모가 줄고 5천마리 이상 농장만 지난해보다 3.6% 두수가 증가했다. 또 사육농장수도 1천마리 미만은 2천310개로 작년보다 6% 줄고 5천마리 이상은 2.2% 늘어 역시나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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