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정부의 자조금 개편(안) 전면 거부 및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축단협은 지난 6일 축산박람회 기간 중 긴급 축산생산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축산자조금 법인화 추진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축산 자조금은 축산농가 스스로 거출한 기금으로 축산농가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축산자조금 제도 개편(안)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 또한 정부에서 이해 당사자와 의견 조율 없이 강제적으로 추진 시 제도 개편을 막기 위한 강력 저항도 불사키로 했다.
이에 축단협은 이달 중 국회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국회의원들과 면담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축산자조금 법인화 반대 총궐기 대회 개최도 추진, 궐기 대회 이후 정부의 자조금 개편 강행 시 자조금 거출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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