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ED 발생 건수 크게 증가
올해 PED 발생 건수 크게 증가
5월말 124건…전북‧제주‧경남순
초산 자돈에서 다발, 피해 급증
  • by 김현구

올 상반기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 PED 발생 건수가 역대 네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5월까지만 놓고 보면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의하면 올 5월말 현재 PED 발생 농장수는 124호(1만7천188마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지역이 30호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제주(21호), 경남(18호), 전남(16호), 경기(15호), 경북(13호), 충남(10호), 세종‧광주‧충북(1호)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올해 PED가 전국적으로 다발하는 가운데, 발생 건수는 통계 집계 이래 네 번째로 많아지고 있다. 2000년 이후 PED가 가장 맹위를 떨쳤던 시기는 18년으로 한해동안 221건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14년 169건, 19년 137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PED 발생 추세를 볼 때, 1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가 전망된다. 5월말까지 비교하면 2018년 137건과 유사하기 때문. 특히 최근 PED 발생이 초산 자돈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다양한 이유로 자돈 설사를 유발하는 병원체가 농장에 계속 축적되고 상재하며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봄철 자돈 PED 발생은 돼짓값이 높은 여름철 출하하는 자돈으로 농가 수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PED 예방을 위해 각 농장 상황에 적합한 백신접종과 피드백 인공감염 프로그램 방법 적용에다 안정적인 돈군 면역상태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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