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인증 받나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인증 받나
작년 항체양성률 90%대 안정권
구제역 청정국 기준 요건 충족
인증 시 한돈 수출 확대에 기여
  • by 김현구

지난해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안정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구제역 항체양성률 평균은 9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구제역 항체가는 △15년=64.4% △16년=69.7% △17년=76.7% △18년=80.7% △19년=75.8% △20년=88.3% △21년=92.5% 등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구제역 항체가 상승은 농가들의 백신 접종 제고 및 도축장 검사 확대,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패널티 적용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에 올해 정부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 신청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기준을 이미 충족하고 있기 때문.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인정을 받으려면 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1년간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국내에서 백신이 정기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접종되고 있는 사실 등도 증명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 요건은 지난해 1월말 이미 달성해 놓은 상태다.

이에 업계는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를 얻게 되면 같은 백신 접종 청정국은 물론 다른 구제역 발생국으로 쇠고기·돼지고기 수출을 확대하는 길이 열려 내수 소비에 국환돼 있는 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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