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여자배구 승리의 숨은 공로자, 한돈
[기자의 시각] 여자배구 승리의 숨은 공로자, 한돈
  • by 김현구

세계랭킹 12위인 한국 여자배구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7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예선에서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의 손에 진땀나는 접전에서의 승리, 그리고 8강에서 세계 4위 터키와의 풀세트 끝에 거둔 승리는 국민들에게 폭염을 잊게 하는 명승부였다. 아쉽게 4강에서 브라질,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졌지만 세계 4위의 성적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기자가 봤을 때 국가대표 여자배구단의 이 같은 선전은 V-리그의 인기 급성장과 무관치 않다. 특히 도드람양돈농협이 스폰서를 맡은 2017년 이후 ‘배구 붐’이 조성되면서 TV 시청률이 이듬해 전년 대비 10% 상승, 관중 수도 크게 증가하면서 소위 ‘대박’을 맞았다. 여자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선수들의 기량도 인기에 부응하면서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 그 자양분을 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이 제공한 점에서 도드람한돈은 숨은 공로자로 평가 받아야 한다.  

도드람이 2017년 V-리그 스폰서 체결할 당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었다. 김제 FMC 준공으로 도축두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가 절실했다. 이에 마침 V-리그 스폰서 제안을 받은 이후 고심 끝에 연간 3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스포츠마케팅에 발을 들였다. 결과는 대성공. 배구의 인기 급성장과 아울러, 도드람한돈의 시장 점유율 역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올림픽에서 선전한 여자배구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2021~2022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메인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한돈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한돈의 소비 확대로도 연결, 이번 여자배구의 선전이 한돈업계에서는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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