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등급 이상 출현율 하락
9월 1등급 이상 출현율 하락
64.6% 전월‧전년비 모두 낮아
추석 앞두고 조기 출하 영향
  • by 임정은

9월 출하 돼지의 상위 등급 출현율이 한여름인 8월에 비해 낮았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하락했다. 일년전보다 상위 등급 출현율이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출하 돼지 중 1+는 31.3%, 1등급은 33.3%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4.6%를 기록했다. 이는 8월 65.1%보다 0.5%P, 지난해 동월 64.9%에 비해서도 0.3%P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출하 돼지의 등급판정 성적은 전년 대비 꾸준히 개선돼 왔으며 올해는 지난해와의 차이를 더 벌리며 성적 개선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그러던 이처럼  9월 상위 등급 출현율이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10월 초 추석 연휴에 대비해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던 물량이 많았던 때문으로 짐작된다. 실제 9월 출하 돼지의 평균 도체중(탕박)은 81.6㎏으로 1~8월 평균 85.3㎏보다 3.7㎏, 8월 82.5㎏ 대비로도 0.9㎏ 낮았다.

또 도체중 80㎏ 미만 돼지 비중이 15.5%로 1~8월까지 평균 8.8%였던 것에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1+ 등급을 받으려면 도체중은 83~93㎏을, 1등급도 80㎏ 이상이 돼야 한다.

한편 9월 등급판정 성적 하락에도 9월말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6%로 일년전 64.8% 대비 1.2%P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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