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돼지고기 자급률이 70%를 훌쩍 넘기면서 올해 연간 자급률 70%대 회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상반기 한돈 생산량은 55만2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4천톤에 비해 5% 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8천톤으로 전년 24만7천톤 대비 2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돈 생산량 증가에도 상반기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73만여톤으로 지난해 77만1천톤에 비해 5.4%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한돈 점유율은 75.6%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 67%와 견줘 8.6%P 높았다.
올해 한돈 생산량이 증가한 동시에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던 것. 하반기 역시 한돈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고 수입량은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만큼 이대로라면 올해는 3년만에 자급률 70%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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