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ASF 종식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달 룩셈부르크 내 ASF 감염지역을 축소하겠다는 벨기에의 제안을 비준했다. 지난 18년 9월 처음으로 이 지역 내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되면서 벨기에는 ASF 발생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국형 방역대를 설정해 감염 지역의 경우 모든 사육돼지는 예방적 살처분을 한 바 있다.
지금까지 농장 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야생 멧돼지에서만 발생을 이어 왔으며 지난 19년 8월 멧돼지 사체에서 ASF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폐사한지 몇 개월이 지난 유골에서만 ASF가 확인돼 왔다. 올해는 지난 3월을 마지막으로 멧돼지에서의 ASF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벨기에는 ASF 종식을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EU 이외 국가들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벨기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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