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피해 농가에게 실질 보상을
ASF 피해 농가에게 실질 보상을
폐업 시 농장 잔존가치 보상해야
양돈조합장협의회, 정부에 촉구
  • by 김현구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2020년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각 조합 및 양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2020년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각 조합 및 양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가 ASF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입법 예고에 양돈조합 명의로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한 의견은 △폐업지원 적용 기간 3년 이상 확대 적용 △농장시설, 기계 장비에 대한 잔존가치 및 철거 비용 보상 △ASF로 인한 폐업에 따른 영업 손실 보상 등 3개항이다.

또한 협의회는 최근 접경 지역 양돈장에 대한 축산차량의 농장 내 진입 통제와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농장 내 차량 진입이 불가피한 농장의 경우 외부에 사료빈, 출하대, 분뇨처리시설 등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단기간 내 이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것.

이에 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과도한 ASF 방역 정책에 대해 양돈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방역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에 지속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과도한 방역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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