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삼겹살 수입 관세가 더 내려간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산 돼지고기의 경우 냉장 삼겹살에 대한 관세가 올해 4.5%에서 내년에는 2.2%로 내려간다. 그리고 FTA 10년차인 21년에는 모든 관세가 사라진다. 돼지고기와 함께 쇠고기도 올해 18.6%인 관세가 내년 16%로 떨어진다. 돼지고기와 쇠고기 모두 FTA 이후 관세가 하락하면서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18년 기준 발효 전 평년과 비교할 때 각각 129%, 260%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입 삼겹살 중 가장 비중이 큰 EU(유럽연합)의 관세는 냉장과 냉동에 각각 4%와 4.5%의 관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적용되다 하반기부터 2%, 2.2%로 인하될 예정이다. EU FTA 역시 EU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늘린 주요 원인으로 18년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 가운데 EU산 비중은 19.6%로 발효 이전 07~11년 평균(12.9%) 대비 6.7%P 올랐다.
또 미국산 돼지고기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9.5%서 14.4%로 4.9%P 올라 미국과 EU 모두 관세 인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미국산 돈육이 무관세로 전환되는 21년에는 EU산 삼겹살도 하반기부터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미국산과 EU산 삼겹살 모두 관세 없이 수입된다. 또 캐나다산 삼겹살의 경우 올해 냉장 13.8%, 냉동 15.3%의 관세가 내년에는 각각 12.1%, 13.4%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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