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돈육 FTA 8년만에 시장 20% 점유
EU 돈육 FTA 8년만에 시장 20% 점유
14만톤서 30만톤으로 늘어
무관세 냉동 돈육 수입 최다
  • by 임정은

FTA 발효 8년만에 EU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2배 이상 늘고 국내 돈육 시장 점유율은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한-EU FTA 이행 8년(18년 7~19년 6월)차 돼지고기 수입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8년차 수입량이 30만톤으로 7년차 대비 4.2%, 발효 전 평년(14만톤) 대비 114.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한돈을 포함한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이 49.2%(104만5천톤→156만톤) 증가할 동안 EU산이 2배 이상 늘면서 EU산의 국내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은 12.9%서 19.6%로 6.7%P 높아졌다.

8년차 수입량을 세부 품목별로 보면 냉동 돼지고기가 15만5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효전과 비교할 때 188%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냉동 돼지고기의 관세가 지난 16년 7월 철폐된 때문인데 연차별 수입량을 봐도 이 시기, 즉 5~6년차에 수입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냉동 삼겹살은 12만7천여톤으로 발효 전에 비해 65.8% 증가하면서 국내 수입 냉동 삼겹살 가운데 EU산 비중은 FTA 이전 79.3%서 8년차에는 87.3%로 8%P 높아졌다.

또 관세 인하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분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삼겹살의 경우 환율 상승에도 8년차 수입가격은 7년차 대비 8.3% 낮아진 4천770원을 기록했다. 7년차에서 8년차로 넘어오면서 관세가 9%서 6.8%로 낮아진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