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1내 안에 내가 점점 더 지워져 간다면내 안에 그가 점점 더 드러날 것이다.
지우개3내 생각이 점점 더 지워져 간다면그의 생각이 점점 더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릇입니다나는 그릇입니다.그릇이 그릇되게 하옵소서.그냥 부어주시는 것을담아내는 그릇되게 하옵소서.그릇이 주인노릇 하려다가길가는 송아지가 웃는 일이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네가 대접 받고 싶은 만큼 남을 대접하라모든 일에 네가 대접 받고 싶은 만큼남을 대접하라.이것이 바로 율법과 예언서에서 말하는 것이다.마7:12
훗날이런 류의 그림은훗날 다시 보고 싶은 그림이 될 것이다.
하나가 되던지납작하게 하나가 되던지튀어나와 하나가 되던지
여기는 인사동 골목, 정원이 있는 까페사람들이 오고가고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중요한 것은,그때 그들이 거기에 있었다는 것이다.
몽촌토성몽촌 토성 한 자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그분은 그 밑 잔디 그늘에서 무엇을 읽고 있었다.
내가 너를…내가 너를 낳았다고 해서네가 나와 똑 같을 수는 없다.내가 너를 그렸다고 해서그가 너와 똑 같을 수는 없다.
늘어져 있는 존재빨래줄에 널려 있는 빨래처럼의자에 늘어져 있는 존재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어떻게 할까?상황이 나를 힘들게 할 때나는 어떻게 할까?상황이 눈을 흐리게 할 때나는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