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돈산업의 소모성 질병 저감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순치돈사(馴致豚舍)’ 지원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부가 적극 반영한 결과로, 농장 내 감염 차단과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했다.
그동안 한돈업계는 농장 질병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입식 초기의 스트레스와 환경 적응 실패를 지적해왔다. 이에 한돈협회는 신규 입식 돼지의 안정적인 순치와 검역을 위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이번에 이를 정부가 공식 정책으로 채택한 것이다.
‘순치돈사’는 신규 돼지가 본군에 투입되기 전 일정 기간 환경, 사료, 미생물 등에 점진적으로 적응하도록 하는 시설로, 질병 유입 차단 및 면역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농장 내 감염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이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기홍 한돈협회 회장은 “순치돈사 지원 확대를 통해 농가당 연간 생산성(MSY)이 18두에서 22두 수준으로 향상되고, 전국 출하두수 약 400만두 증가 시 연간 2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국내 돼지고기 공급 안정 및 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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