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활용한 돼지 품질평가 장비가 추가로 도입, 운영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0일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도축장으로 도드람김제에프엠씨(전북 김제)와 민속엘피씨(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된 도축장은 지난해 시범 설치, 운영 중인 부경축산물공판장과 함께 총 3개로 늘게 됐다. 축평원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자동화 촬영 장비를 통해 돼지 도체 이미지를 촬영한 후, AI 품질 분석 프로그램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고 대분할 부위 정육량과 삼겹살 내 지방량을 예측한다. 특히 관제센터가 종합적인 기계 운용 현황을 통제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16년부터 국내 12개 도축장에 수입산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양돈산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부터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부경축산물공판장 1개 도축라인에 설치 후 시험 운영 중이다. 그리고 올 2월 신규로 신청을 접수, 이번에 2개소가 추가로 선정된 것이다.
박병홍 원장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확대로 양돈산업 전반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확산시키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돼지 품질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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