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여자아이스하키 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후원의 결실을 맺었다.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열린 지난달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헝가리를 상대로 투혼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든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한국 대표팀이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22년부터 후원을 하고 있는 한돈자조금도 크게 기뻐했다. 한돈자조금은 금번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리그를 육성하고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를 개최하며 후원의 서막을 열었고 이후 23년에도 후원 계약을 체결, 참가인원·팀 등 리그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2년 연속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이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따낸 올림픽 메달 뒤에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에 힘쓴 한돈자조금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 아이스하키의 불모지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한 결과, 오늘과 같이 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은 셈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상은 영 리더(IOC Young Leader)는 "한돈자조금에서 꾸준히 지원해주신 덕분에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여자 아이스하키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멋진 성과를 거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국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규모를 확대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FC서울 스폰서십 체결 및 한돈배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