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족발 원산지 확인해보세요”
“배달 족발 원산지 확인해보세요”
통신판매 원산지 위반 증가세
농관원, 올해 첫 정기단속 실시
  • by 임정은

배달앱 등 통신 판매되는 농축산물의 원산지 위반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에 따르면 전체 농식품 원산지 위반 사례 중 통신판매 비율은 지난 19년 6.9%에서 2020년 19.9%로, 그리고 지난해 25%까지 증가했다. 코로나 19 시작과 함께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외식이나 농축산물도 배달앱이나 인터넷을 통한 구매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농관원은 2024년을 통신판매에서 원산지 표시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자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통신판매 원산지 관리 계획의 주요내용은 첫째,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가 강화되도록 현재 운용 중인 사이버단속반을 확대하고(’23년 300명 → ’24년 350), 온라인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명예감시원에 많이 참여토록 했다.

둘째, 원산지 표시 관리가 미흡한 배달 앱, 인터넷 구매대행업체(해외직구)의 상시 사전점검, 입점업체 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최초로 3월에 정기단속을 실시하고 필요시 기획단속을 겸한다.

셋째, 통신판매중개업체(플랫폼)와 합동으로 입점업체 대상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하고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사례 전파 등 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통신판매에서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서는 통신판매업체 및 플랫폼 업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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