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차량의 축산시설 간 이동 중 90% 이상은 권역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24년 2월)을 대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 이는 구제역 발생 시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등 초동 방역조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이다.
검역본부는 현행화를 위해 축산차량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역학사항을 분석하고 방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우제류 관련 축산 시설 간 차량 이동 1천6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축산 차량의 93.7%가 권역 내, 나머지(5.5%) 차량도 인접권역으로 이동, 대부분(99.2%)의 차량이 9개 권역 내 및 인접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와 동일하게 9개 권역(①경기 ②강원 ③충북 ④충남 ⑤전북 ⑥전남 ⑦경북 ⑧경남 ⑨제주)으로 설정하고 이 같은 역학정보를 전국 가축방역기관과 공유했다.
이제용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방역권역 현행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방역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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