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한돈육성법 서명에 적극 동참하자
[기자의 시각] 한돈육성법 서명에 적극 동참하자
  • by 김현구

지난달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국민의 힘, 충남 예산·홍성)은 한돈산업 육성과 발전 지원을 위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법'은 △한돈산업 지속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소속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운영 △농가 경영 안정 지원 △한돈수급조절협의회 운영 △사료가격안정기금 △후계한돈인 및 청년한돈인 우대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한돈 육성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원하는 뜻에서 범축산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최초로 전자 서명 방식을 도입, 기존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편의성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통신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서명을 할 수 있게 했다. 전자 서명은 종이 서명과 달리 대외 신뢰도도 높아 이번 범한돈인들의 서명은 보존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서명 시작 보름이 흘렀지만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돈농가 특성상 고령자가 많아 전자 서명에 대한 방식이 아직 낯설으며, 한돈 육성법에 대한 홍보도 확산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번 범한돈인들의 적극적인 서명을 통해 국회와 언론에 한돈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돈 육성을 위한 법안이 한돈인들의 외면을 받는다면 향후 한돈 육성은 차치하고, 규제 양산에도 큰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에 한돈 육성법 서명에 적극 동참, 범한돈인들의 저력을 보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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