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부터 적자…생산성 만전을
작년 4분기부터 적자…생산성 만전을
한돈팜스 경영 지표 분석 결과
돈가 5천원대에도 적자 못 면해
1분기 4천원대, 생산비 이하 돈가
생산성 및 출하 품질 제고해야
  • by 김현구

일부 농가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양돈장 경영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1월 4천원대로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농가들도 적자 경영이 우려되고 있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팜스의 경영지표가 기록된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추정한 경영 성적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양돈장 수익은 적자(10월 두당 2천원, 11월 두당 1만3천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한돈가격이 평균 5천원대를 형성했음에도 이 같이 적자가 기록한 것은 사료비 등 생산비 부담이 연중 가장 높았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11월의 경우 출하두당 생산비는 44만7천원으로 전년 동월(37만8천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월 한돈 평균가격(5천241원) 전년 동월(5천273원)과 비슷했음에도, 수익은 작년 11월 두당 1만3천원 적자, 전년 6만5천원 흑자로 엇갈렸다.

문제는 올 1분기. 한돈협회는 올해 중위 농가(40%) 기준 kg당 돼지 생산비를 5천473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모돈 200두 기준 MSY 17.1도, 사료요구율 3.30, 지급률 76%, 출하체중 116kg을 기준으로 사료가격은 kg당 750원으로 설정한 가격이다. 그러나 1월 평균 한돈가격이 4천756원을 기록, 2월에는 이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시기 전국 대부분의 농가들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농가들의 고정비가 높아 출하두수가 줄어들면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생산성이 낮은 농가들은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돈가 약세 시기 농가들은 생산성 제고가 가장 중요하며, 출하품질 제고도 손실 만회에 도움일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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