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능력, 양돈장에서도 발휘 가능
종돈 능력, 양돈장에서도 발휘 가능
한돈협, 종돈 개량 지표 설정 연구
양돈장 F1 역추적 통해 문제 해결
GGP-GP-PS 연계 개량 지표 추진
  • by 김현구

높은 산자수 등 종돈장의 돼지 능력을 양돈장에서도 발휘 하기 위해서는 GGP-GP-PS 연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종돈장-양돈장간 현실적인 개량 지표를 설정해, 국내 종돈 개량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국내 종돈 개량 지표 개선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정P&C 연구소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GGP-GP-PS 농장 연계를 위해 올해 GGP, GP 각 1개소, PS 농장 10개소의 자료 분석을 통해 PS농장의 후보돈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D 양돈조합 PS 농가의 1등급 이상 비율은 평균 79.3%이며, 도체등급별 분포도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등지방두께를 낮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GGP, GP 종돈장 및 PS 10개 농가 평균을 통한 생애생존산자수(PBA) 및 생애이유두수(PNW)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생애 총산자수가 주된 KPI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교배일령의 경우 GGP 및 GP는 246일 및 244일인 반면 PS 농가의 경우 220일로, 초교배일령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초산 총산자수가 감소하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경우 초교배일령을 240~250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즉 PS농장이 종돈장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PS 농장을 위한 GGP-GP-PS 연계 개량 지표를 설정해야 하며, 해당 농장의 KPI 분석 결과 PS 농장의 초교배일령을 최소 240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권장했다.

또한 생산성 증대를 위한 개량 지표로 PSY와 MSY를 높이기 위해 새로이 자돈의 생시체중에 대한 개량과 유두수 및 부계의 번식 능력을 개량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협회 관계자는 “혈통등록시스템과 한돈팜스 전산관리 시스템을 결합하여 종돈개량을 실시할 수 있는 한국 종돈 개량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돈 개량 기구로서의 기능 확대를 통해 최종적으로 비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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