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품은 말 그대로 ‘대체’일뿐
대체 식품은 말 그대로 ‘대체’일뿐
한돈협, 한돈산업발전협의회 개최
대체 식품, 육류 대체 하기 어려워
‘고기’ ‘육(肉)’ 명칭 사용 금지해야
손 회장 “전통 축산 비하 가장 문제”
  • by 김현구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4월 5일 출범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이후 3번째 회의로 지난 10월 5일 제3차 회의가 ASF 발생으로 연기된 바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4월 5일 출범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이후 3번째 회의로 지난 10월 5일 제3차 회의가 ASF 발생으로 연기된 바 있다.

한돈업계가 단백질 대체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혼란하지 않도록 진짜 고기와는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돈협회는 지난달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돈의 주요 전후방 산업 단체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체식품 시장 동향 및 대응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에 나선 허선진 중앙대학교 동물생물공학과 교수는 국내외 동향 및 대체 식품의 업계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대체식품이 세계적 추세로 빠르게 축산을 대체할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을뿐더러 그렇다 하더라도 육류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 건강, 종교,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기존의 축산식품의 문제가 있어 대체식품을 선택하겠다는게 소비자 입장이므로 한돈산업의 변화와 이미지 개선이 가장 중요한 해법으로 대체 식품 성장 속 진품으로서 그 가치를 높여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각 업계의 위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고기’ ‘육(肉)’이라는 용어 및 명칭 사용은 금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대체식품과 전통축산물을 구분할 수 있게 정확한 기준과 정보체계를 마련해서 제공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위해 정확한 표기기준 마련, 대체식품에 대한 판매 실태 조사, 객관적인 설문, 안전성 등의 조사 및 연구 사업도 뒷받침 되어 침착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대체식품의 성장이 우려스러운 것도 있지만, 대체식품이 시장에 나와 광고·홍보를 하면서 전통축산을 비하하고 비윤리, 비환경적인 산업으로 몰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미래 소비자인 젊은 세대들이 이를 의식있는 소비인냥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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