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수입 2년속 1천두 상회
종돈 수입 2년속 1천두 상회
11월말 1,304두 전년 비슷
양돈장=53%, 종돈장=47%
질병 예방 및 권역화 원인
  • by 김현구

올해 종돈 수입 두수도 1천두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올 11월 25일 기준 국내로 수입된 종돈 두수는 1천304두로 전년 전체 1천378두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에 12월 수입 두수에 따라 올 종돈 수입 두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2년 연속 1천두 이상이 전망된다.

올해 역시 종돈 수입은 종돈장이 아닌 양돈장이 주도하고 있다. 양돈장에서 수입하는 종돈물량은 해마다 늘어 19년에는 362두, 20년에는 515두, 21년 778두, 올해도 양돈장 34곳에서 전체 수입 물량 대비 50%를 넘어선 694두가 수입됐다.

이 같이 매년 양돈장에서 종돈을 직수입하는 이유로는 대군 농장들의 폐쇄 돈군 운영 및 정부의 방역 정책 대응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군농장들은 ASF 및 PRRS 등 각종 돼지질병으로 인해 외부에서 종돈을 도입하지 않고 종돈을 수입, 자체 선발해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정부의 ASF 권역화 방역 정책이다. 올해 잇단 양돈장 ASF 발생으로 권역화 정책이 수시로 시행되면서 종돈 수급에 불안을 느낀 농가들이 직접 종돈 수입을 통해 후보돈을 수급하려는 이유로 풀이된다.

이에 대군 양돈장들의 종돈 수입 러쉬는 매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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