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위한 냄새 저감 책자 배포
외국인 근로자 위한 냄새 저감 책자 배포
농축산부 8개 국어로 제작
환경 관리 필수 사항 설명
  • by 임정은

농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양돈장 환경 관리 매뉴얼이 배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부터 8개 국어(영어, 중국어, 미얀마어, 네팔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로 제작된 ‘축산 냄새 관리 기본 매뉴얼’을 전국 자자체와 한돈협회 지부 등을 통해 배포했다. 또 농축산부,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누리집에 전자파일로도 게재된다.

농축산부는 농가에서 청결관리, 분뇨 관리를 습관화하는 게 냄새를 줄이는 첫 걸음이지만 지금까지 교육‧홍보가 농장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매뉴얼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농축산부는 전문기관, 생산자 단체와 협력·검수를 통해 환경 관리를 위하여 가장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축사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피트) 관리 △퇴비화 시설 관리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추려내 책자에 담았다.

내용을 보면 냄새 저감의 기본이 되는 축사 청결관리를 위해 출입구, 축사 천장, 벽면, 칸막이, 이동통로, 사료 급이조 등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 악취 유발 장소의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또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도 수시로 확인해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해 악취저감 성능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슬러리 피트 깊이 및 청소 관리, 퇴비화 시설 내 축분 수분관리 등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22년 6월)에 따라 변경된 ‘축산업 허가자 등의 준수사항’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슬러리 피트의 고착슬러지 생성·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농축산부는 매뉴얼 배포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 및 농·축협, 대한한돈협회의 현장 컨설팅을 활용해 매뉴얼 홍보 및 활용 지도 등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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