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력 5천500명 부족하다
외국인 인력 5천500명 부족하다
한돈협, 노동자 고용 현황 조사
8천800명 필요에 3천명 고용
신규 및 숙련자 인원 확대를
  • by 김현구

현재 전국 양돈장에서 약 5천5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돈협회는 코로나 19 및 고령화 등 양돈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돈농가의 외국 인력 고용 현황 조사를 실시, 전국 양돈장에서 필요한 외국 인력수를 산출했다.

협회는 지난 7월 463호 농가 표본 조사를 바탕으로 전체 농가에 대입해 산출한 결과 국내 양돈장 총 고용인원 수는 약 3만1천91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외국 인력 평균 고용 율은 약 28% 수준인 8천825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양돈장 외국인 고용 인원 수는 필요 고용 인원수 대비 38% 수준에 불과한 3천313명으로 추정됐다. 즉 현재 양돈장에서 필요한 외국인 고용 인력 대비 2배 가량이 부족, 5천512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협회는 내년도 양돈장 외국인 인력 확대를 위한 건의 사항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우선 양돈장 비전문취업(E-9) 신규 고용 허용 인원수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계절 근로자 배정 분야에 축산업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축어업의 상시 근로자수를 고려해 숙련기능인력(E-7-4) 고용 허용 인원수를 확대하고, 단순 신고만으로 외국인 근로자 근무 장소 변경 신고 간소화도 외국인 근로자 확대에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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