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양돈사료량 2% 늘어
상반기 양돈사료량 2% 늘어
347만톤…비육돈용만 증가
번식‧자돈용은 전년비 감소
  • by 임정은

상반기 양돈사료량이 작년보다 다소 증가한 가운데 번식돈용에 이어 자돈용 사료도 작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양돈사료량은 54만8천톤으로 전년 동월(54만7천톤) 대비로는 근소한 차이로 소폭 늘었지만 작업일수가 줄었던 탓에 전달(58만4천톤)에 비하면 6.1%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양돈사료량은 346만8천톤으로 일년전 339만7천톤에 견줘 2.1% 많았다. 그런데 이 가운데 비육돈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작년보다 사료량이 줄었다. 비육돈용 사료는 201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91만톤보다 5.4% 많았다.

반면 올해 줄곧 작년보다 감소세를 지속해온 번식돈용 사료는 6월말 누적 56만4천톤으로 일년전 59만2천톤보다 4.8% 적었다. 또 자돈용 사료 역시 상반기 89만톤으로 일년전 89만5천톤보다 0.5% 감소했다. 특히 자돈용 사료의 경우 누적 생산량으로는 소폭이나마 작년보다 많았으나 작년 동기간과의 차이가 계속 좁혀져 6월 처음으로 작년 물량에 추월당했다.

번식돈 특히 포유돈 사료가 지속적으로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온 흐름에 비춰볼 때 자돈용 사료도 추세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일 수 있다. 지난 6월 기준 가축 통계를 볼 때 모돈 두수가 일년전보다 1.9% 줄고 2개월 미만을 비롯해 대부분 월령대가 감소해 이 같은 짐작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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