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체육, 진짜 고기 대체하나
獨 대체육, 진짜 고기 대체하나
대체품 생산 2년 새 62% ↑
육류는 11% ↓ 소비도 감소
  • by 임정은

진짜 고기를 대체육이 정말 대체하고 있는 것일까? 독일 내 고기 생산과 소비는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육류 대체품 생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일 통계청은 지난해 독일 내 육류 대체품의 생산량은 9만7천900톤으로 전년 대비 17%, 19년 대비로는 62.2% 늘었다고 밝혔다. 생산액으로는 4억5천820만로 일년전(3억7천490만유로) 대비 22.2% 증가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진짜 육류는 19년부터 생산과 소비 모두 줄고 있다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지난해 독일 내 육류 및 육류 제품의 가치는 356억 유로로 전년 대비 7.8%, 19년에 비해서는 11.3% 줄었다. 육류 소비량은 1인당 55㎏으로 11년(62.8) 보다 12% 줄어 89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었다.

다만 통계청은 이처럼 육류 대체품의 생산이 늘고 반대로 육류 제품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육류의 생산 규모가 약 80배 가량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 내 1분기 돼지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공급량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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