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동물약품 수출액 역대 최고
올 동물약품 수출액 역대 최고
10월말 3천50억원 전년비 11%↑
진단키트 및 완제품 수출 늘어
“EU 수출 허가로 내년 더 늘 것”
  • by 김현구

올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금액은 약 3천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수출 금액을 추산해보면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3천49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 원인은 원료 부문에서 EU 등록으로 실적이 증가했으며, 완제품의 경우 의료기기, 특히 진단키트의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동물 백신 완제품 수출도 늘었다.

이와 관련, 정병곤 회장은 지난 7일 출입기자 간담회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금액이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을 달성하면서 농축산분야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로 수출 성장세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진단키트 및 백신 완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에도 불구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역시 EU로 원료 수출 허가로 수출 금액은 올해보다 더욱 늘어 국내 동약산업 수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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