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이 탄소중립 지름길
생산성 향상이 탄소중립 지름길
폐사율 감소로 탄소 저감 가능
무창돈사, 냉난방 에너지 절감
두수감축보다 시설 투자 보조를
  • by 김현구
조진현 상무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상무
대한한돈협회

2050년 양돈분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돼지 두수 감축 추진 보다는 오히려 양돈장 현대화 시설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탄소중립’과 ‘자급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최근 탄소 중립을 위한 농어업‧농어촌 분야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생산자협회 대표로 참석한 조진현 한돈협회 상무는 양돈 탄소 중립 방안으로는 바이오가스설치, 가축처리전환 등으로 감축이 가능하며, 특히 가축사육 환경 개선을 통해 양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상무는 “현재 국내 생산성은 MSY 18두 수준으로 2050년까지 MSY 24.5두 수준으로 30% 향상 시 동일 시설 내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수 있으며, 이유 후 폐사율도 선진국 수준인 4.5% 감축 시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돈사를 무창돈사로 전환 시 냉난방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현재 환경부는 탄소 저감 대책으로 양분관리제 도입을 통한 사육두수 관리를 추진 중이다”며 “두수 감축은 곧 자급률 하락을 야기시켜 식량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 농가들의 농장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을 통해 자급률과 탄소 중립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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