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입국 지연에 '발동동'
외국인 노동자 입국 지연에 '발동동'
여객기 부족, 행정 미비 등 애로
‘오미크론’ 확산까지…‘설상가상’
한돈협 “전세기 지원 의사” 밝혀
  • by 김현구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외국인 수송을 위한 전세기 도입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고용노동부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비취업 전문·E-9)의 입국을 막아왔던 조치를 해제하고 입국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발표와는 달리 농가에서는 여객기 부족과 송출국 행정업무 미비의 이유등으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데 실제로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안내를 받아 외국인근로자 수급을 기대했던 일선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협회가 산업인력공단 확인 결과 네팔의 경우 아직 항공기편이 1달에 1대만 운영되는 등 축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제대로 수급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협회는 외국인근로자 수송용 전세기 운행 협조 및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기간 1년 추가 연장 요청 등을 골자로 하는 ‘양돈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수급문제 개선방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특히 여객기 부족이 외국인근로자 수급의 원인이라면 직접 여객용 전세기를 도입(농가 전액 자부담)하여 행정업무가 가능한 송출국부터 순차적으로 재입국특례자(성실근로자) 등을 수송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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