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두수 충남 ↑ 경기‧경북 ↓
돼지 두수 충남 ↑ 경기‧경북 ↓
6월 대부분 지역 전년보다 늘어
모돈은 경기서 가장 크게 증가
  • by 임정은
지역별 사육마릿수 비율(단위 : %)
지역별 사육마릿수 비율(단위 : %)

6월 기준 전국 돼지 사육두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경기도는 여전히 일년전 수준을 밑돌았다. 다만 경기도 내 모돈수는 전국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향후 두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1천115만마리로 전년 동월(1천108만8천마리)보다 0.6%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과 경기가 각각 231만6천마리, 164만3천마리로 가장 두수가 많았다. 그런데 이 중 충남은 지난해와 견줘서도 0.7% 증가한 반면 경기도는 일년전보다 0.6% 적었다. 지난 19년 3분기(9월 1일 기준)까지만 해도 208만5천마리를 기록했던 경기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ASF 이후 4분기 171만5천마리로 감소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전체 사육두수와 달리 경기도 내 모돈 두수는 그동안 모돈 입식이 이뤄진 결과 6월 기준 15만3천여마리로 일년전 14만마리보다 9.6% 많았다. 전체 사육두수는 줄었지만 모돈 두수는 전국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비해 충남은 모돈 두수는 21만3천마리로 가장 많았으나 일년전보다 1.8% 감소했다. 또 충남, 경기에 이어 돼지 두수가 많은 경북의 전체 사육두수는 147만6천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0.8% 줄었으며 모돈(13만7천마리) 역시 1.1% 준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지역별로는 전북(142만마리), 경남(132만7천마리), 전남(118만9천마리), 충북(63만6천마리), 강원(47만마리)은 일년전보다 전체 사육두수는 물론 모돈 두수 모두 증가한 반면 제주(52만8천마리)는 모돈은 변동이 없었지만 전체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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